GTA 5 온라인 그로티 이탈리 RSX 주관적 시승 후기
저는 혼자 게임을 하는 터라
카지노 습격은 해본적도 없고
반입반출과 스페셜패키지 테라바이트 임무 VIP임무 등으로 연명을 하며
정말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소시민 유저였습니다..
그러다 GTA 온라인에 카요 페리코 습격이 생긴 이후
제 캐릭터의 소비습관(?)이 달라졌죠
갑자기 불어난 엄청난 수입으로 인해
도저히 구매버튼에 손이 안가던 물건들을 하나 둘 사기 시작했어요
예전엔 몇만달러 나가는 옷도 뭔가 아까워 사기가 그랬는데
이제는 벙커 연구촉진은 물론
한번에 과소비로 몇십만 게임머니가 나가도
아무렇지 않게 되었습니다 ㅋㅋ
어느날 무디맨을 도와달라는 전화가 오고
그를 도와주는 미션 중에 스포츠카 그로티 이탈리 RSX를 몰아보는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평소에 오프레서 MK2만 타고다녀서 자동차를 거의 안타기에 비싼 차를 살 마음이 없었지만
이녀석은 새로 나온 녀석이기도 하고 시승감이 괜찮아서
또 마침 무디맨 미션을 다 깨서 RSX 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질러버렸습니다.
도색은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무디맨 미션중에 피자 배달 스쿠터가
아래는 레드 위는 그린이더군요
그게 생각나서 저렇게 도색해버렸습니다.
핸들링이랑 코너링 속도 다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운전을 못하고 GTA에서 자동차 성능을 솔직히 구별 잘 못하는데요
제가 이 차 전에 타본 차중에 제일 비싼 차가
반입반출 미션때 차는 차들 제외하고는
아마 방탄구루마가 제일 비쌌을겁니다
260만이 넘는 자동차를 사서 그에 대한 보상효과인지
반반때 타던 차들보다 좋은 것 같고
방탄구루마의 엿같은 조작감에 비하면
너무 부드러웠습니다.
모습도 잘 나온 것 같아요
제 취향입니다
한번 좋은 차를 사보니 수집욕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휑하던 차고를 한번 채워볼까 합니다.
GTA의 석양은 몇년이 지나도 멋지네요
사실 시승 후기라고 하기도 민망한게
제가 GTA 차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인데요
그냥 되게 좋았어요
한번 다른 차들도 모아보려고 생각합니다